Chapter 07

검출 · 리뷰 · 분류

검사 장비는 목격자다. "여기에 무엇인가 있다"는 좌표를 웨이퍼 한 장에서 수천 개씩 내놓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좌표의 절반은 결함이 아닐 수도 있다. 수사에 쓰려면 목격담을 가려 듣고, 몇 개를 골라 직접 확인하고, 이름을 붙여 세어야 한다. 이 장은 좌표의 목록이 "어떤 결함이 몇 개, 어느 층에서 생겼고, 그 가운데 몇 개가 다이를 죽이는가"라는 진술로 바뀌는 과정을 다룬다.

좌표에서 이름까지: 세 단계

5장의 광학 검사와 6장의 전자빔 검사는 웨이퍼를 빠르게 훑어 이웃 다이와 다른 곳을 찾는다. 결과는 결함 목록 파일 하나다. 줄마다 결함 번호, 웨이퍼 좌표와 다이 안 좌표, 대략의 크기, 신호 세기 같은 속성 몇 개가 적혀 있고, 장비에 따라 작은 조각 영상이 붙는다. 감도를 높인 검사에서는 웨이퍼 한 장에 수천 줄이 나온다. 이 목록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개수를 세는 것과 맵에 점을 찍는 것뿐이다.

그래서 뒤에 두 단계가 붙는다. 리뷰(Review)는 목록에서 일부를 골라 리뷰 SEM으로 그 좌표에 다시 가서 고배율 영상을 찍는 일이고, 분류(Classification)는 그 영상을 보고 파티클, 브리지, 스크래치 같은 종류 코드를 붙이는 일이다. 검사가 빠르고 넓게 보는 대신 흐리게 본다면, 리뷰는 느리고 좁게 보는 대신 또렷하게 본다. 둘은 서로의 약점을 메운다.

검출광학·전자빔 검사 리뷰리뷰 SEM으로 다시 찍기 분류수동 · 자동(ADC) 좌표 약 2,000개 영상 약 100장 종류 코드와 개수 수사에 넘어가는 것종류별 결함 밀도 · 종류별 맵 · 신규 결함 수 · 치명 결함 수
세 단계의 깔때기. 단계를 지날 때마다 개수는 줄고 정보는 늘어난다. 검출은 전부를 훑지만 좌표뿐이고, 리뷰는 일부만 보지만 영상을 남기고, 분류는 영상을 셀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꾼다.
단계장비받는 것내놓는 것웨이퍼 한 장의 규모알 수 없는 것
검출
Detection
명시야·암시야 검사, 전자빔 검사웨이퍼좌표, 크기, 신호 속성, 조각 영상수백~수천 개결함인지 뉴슨스인지, 종류
리뷰
Review
리뷰 SEM(필요하면 EDX)좌표 목록의 일부고배율 영상, 기준 영상, 성분수십~수백 개보지 않은 나머지
분류
Classification
사람, 자동 결함 분류영상과 특징종류 코드, 파레토리뷰한 만큼원인 장비, 다이가 죽는지

검사 장비도 속성만으로 대강의 분류를 한다. 크기와 신호 세기, 조각 영상의 밝기 극성 따위로 결함을 몇 개의 통에 나눠 담고, 뉴슨스로 보이는 것을 미리 걸러 낸다. 이것은 리뷰할 결함을 고르는 데 쓰는 예비 분류이지 최종 판정이 아니다. 광학 조각 영상의 화소는 결함보다 크기 일쑤라서 브리지와 작은 파티클이 같은 얼룩으로 보인다.

이 장의 단서와 한계분류가 끝나면 "무엇이 몇 개"를 알게 된다. 그러나 결함의 이름은 원인의 이름이 아니다. 파티클이라는 분류는 어느 장비에서 떨어졌는지 말해 주지 않고, 브리지라는 분류는 그것이 다이를 죽였는지 말해 주지 않는다. 앞의 것은 좌표의 무늬와 층간 추적이, 뒤의 것은 8장의 빈 맵과의 대조가 답한다.

리뷰 샘플링: 무엇을 골라 볼 것인가

리뷰 SEM은 결함 하나에 수 초가 든다. 좌표로 이동하고, 초점을 맞추고, 낮은 배율에서 결함을 다시 찾고, 높은 배율로 찍는다. 수천 개를 다 보면 웨이퍼 한 장에 몇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로트는 멈춰 있다. 그래서 웨이퍼당 수십에서 수백 개만 골라 본다. 전체의 몇 퍼센트를 보고 전체를 말해야 하므로, 어떻게 고르느냐가 결론을 좌우한다.

방식고르는 법좋은 점조심할 점
무작위목록에서 같은 확률로 뽑는다구성비 추정이 치우치지 않는다. 오차를 계산할 수 있다뉴슨스와 군집에 리뷰를 많이 쓴다. 드문 종류를 놓친다
크기순큰 것부터 n개뉴슨스가 적게 섞인다. 큰 결함은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작지만 치명적인 패턴 결함이 빠진다. 구성비 추정에는 쓸 수 없다
통별 층화검사 장비의 예비 분류 통마다 몇 개씩드문 통도 반드시 본다전체 구성비는 통의 크기로 가중해야 한다
군집 대표군집·스크래치는 한 덩어리로 묶어 대표 몇 개만같은 사건을 수십 번 다시 보지 않는다묶음을 잘못 지으면 그 안의 다른 결함을 놓친다
신규 우선앞 층 검사에 없던 좌표부터이 공정이 만든 결함에 집중한다앞 층 검사와 좌표 대조가 선행되어야 한다

무작위 표본이라면 오차는 이항 분포로 계산된다. 전체 \(N\)개 가운데 \(n\)개를 리뷰해서 어떤 종류가 \(k\)개 나왔다면, 그 종류의 비율과 95% 신뢰 구간은 다음과 같다.

$$\hat p = \frac{k}{n}, \qquad \hat p \;\pm\; 1.96\sqrt{\frac{\hat p\,(1-\hat p)}{n}\cdot\frac{N-n}{N-1}}$$
뒤의 인수는 유한 모집단 보정이다. 전체의 상당 부분을 리뷰하면 오차가 줄고, \(n = N\)이면 0이 된다. \(n \ll N\)이면 1에 가깝다.

숫자를 넣어 보자. 100개를 리뷰해서 브리지가 10개 나왔다면 비율은 10%지만 신뢰 구간은 약 ±5.9%p다. 진짜 비율은 4%일 수도 16%일 수도 있다. 지난주에 8%였고 이번 주에 12%라는 차이는 표본 100개로는 변화라고 말할 수 없다. 오차를 절반으로 줄이려면 표본이 4배 필요하다.

드문 종류는 아예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비율이 \(p\)인 종류가 표본 \(n\)개에 하나도 없을 확률은 다음과 같다.

$$P(\text{0개}) = (1-p)^n \approx e^{-np}, \qquad n \gtrsim \frac{3}{p}\ \text{이면}\ P(\text{0개}) \lesssim 5\%$$
전체의 2%인 종류는 100개를 리뷰해도 약 13%의 확률로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95% 확률로 적어도 하나 보려면 약 150개가 필요하다.

이 계산은 무작위 표본에만 맞는다. 크기순으로 뽑은 표본에 같은 식을 쓰면 신뢰 구간은 좁게 나오지만 그 구간이 진짜 값을 품지 않는다. 치우친 표본의 오차는 표본을 늘려도 줄지 않는다.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직접 확인한다.

SIMULATOR

리뷰 샘플링: 일부만 보고 전체를 말하기

막대: 표본으로 추정한 비율세로선: 진짜 비율수염: 95% 신뢰 구간
리뷰 / 검출—
가장 크게 틀린 종류—
신뢰 구간이 진짜를 품은 종류—
표본에 없는 종류—
100번 되풀이한 평균 오차—
해볼 것: ① 무작위로 n = 100에서 "다시 뽑기"를 여러 번 누른다. 막대가 뽑을 때마다 몇 %p씩 흔들리고, 비율이 낮은 단선은 가끔 통째로 사라진다. ② n을 400까지 올린다. 평균 오차가 절반쯤으로 줄어드는 데 표본이 네 배 든다. ③ "크기순"으로 바꾼다. 뉴슨스가 거의 사라지고 수염은 짧은데 세로선이 수염 밖에 있다. 표본을 늘려도 나아지지 않는다. 다시 뽑아도 결과가 같다. ④ "군집 대표"는 스크래치와 파티클 군집을 각각 한 덩어리로 보고 대표 몇 개만 리뷰한 뒤 덩어리 크기를 곱한다. 남은 리뷰가 모두 흩어진 결함에 쓰여 같은 n에서 평균 오차가 가장 작다. (맵의 흐린 점은 검출된 전체, 진한 점은 리뷰한 것. 결함 약 1,900개는 무작위 결함, 뉴슨스, 스크래치 한 줄, 파티클 군집 하나로 이루어진 교육용 모집단이다. 군집은 미리 알고 있다고 가정했다. 실제로는 좌표로 묶어야 하고 그 묶음이 틀릴 수 있다. 모든 종류의 크기 분포를 같게 두었으므로 크기순의 치우침은 뉴슨스에서만 나타난다.)

실무에서는 목적에 따라 섞어 쓴다. 평소의 결함 구성을 감시하는 데는 치우침 없는 무작위나 층화 표본이 맞고, 수율을 깎는 범인을 급히 찾을 때는 크기순이나 신규 우선으로 치명적일 법한 것부터 본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뽑았는지를 파레토와 함께 기록해 둬야 한다. 크기순으로 뽑은 파레토와 무작위로 뽑은 파레토를 나란히 놓고 "브리지가 줄었다"고 말하면 틀린 결론이 된다.

분류: 사람의 눈과 자동 결함 분류

리뷰 영상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오랫동안 사람이 했다. 숙련된 작업자는 영상 한 장에서 모양, 밝기, 패턴과의 관계, 음영의 방향을 한꺼번에 읽는다. 문제는 일관성과 속도다. 같은 영상을 두 사람이 다르게 분류하는 일이 드물지 않고, 같은 사람도 수백 장째에는 기준이 흔들린다. 분류 기준이 흔들리면 파레토의 변화가 공정의 변화인지 사람의 변화인지 가릴 수 없다.

자동 결함 분류(ADC, Automatic defect classification)는 같은 일을 정해진 규칙으로 되풀이한다. 먼저 결함 영상과 기준 영상의 차로 결함 영역을 오려 내고, 그 영역에서 숫자로 된 특징(Feature)을 뽑는다. 크기와 종횡비, 배경보다 밝은지 어두운지, 가장자리가 또렷한지, 선 위에 있는지 선 사이에 있는지, 여러 방향의 검출기 신호로 본 높낮이, 필요하면 EDX로 본 성분이다. 이 특징 벡터를 분류기가 받아 종류 코드와 신뢰도를 내놓는다. 분류기는 사람이 정한 문턱 규칙의 나무일 수도 있고, 사람이 분류해 둔 영상으로 학습한 모델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특징을 따로 뽑지 않고 영상을 그대로 합성곱 신경망에 넣는 방식이 널리 쓰인다.

결함 영상기준 영상차 영상 → 결함 영역 특징 크기0.12 µm 종횡비1.8 밝기 차+0.41 패턴과의 관계선 사이 높낮이평탄 성분(EDX)배선과 같음 분류기규칙 · 학습 브리지신뢰도 0.93 분류 불가사람에게 넘김
자동 결함 분류. 결함 영상에서 기준 영상을 빼 결함 영역을 얻고, 그 영역의 특징을 분류기에 넣는다. 신뢰도가 낮거나 학습한 적 없는 모양은 억지로 통에 넣지 않고 사람에게 넘긴다.

정확도와 순도

분류기의 성적은 혼동 행렬(Confusion matrix) 한 장에 담긴다. 행은 실제 종류, 열은 분류 결과다. \(n_{ij}\)를 실제로는 \(i\)인데 \(j\)로 분류된 개수라 하면, 종류마다 두 개의 숫자가 나온다.

$$\text{정확도}_i = \frac{n_{ii}}{\sum_j n_{ij}}, \qquad \text{순도}_j = \frac{n_{jj}}{\sum_i n_{ij}}$$
정확도(Accuracy)는 행 방향이다. 진짜 브리지 가운데 브리지로 분류된 비율. 순도(Purity)는 열 방향이다. 브리지 통에 담긴 것 가운데 진짜 브리지의 비율. 기계 학습의 재현율(Recall)과 정밀도(Precision)에 해당한다.

둘은 다른 질문에 답한다. 정확도가 낮으면 그 종류를 적게 센다. 순도가 낮으면 그 통의 숫자를 믿을 수 없다. 그리고 둘은 맞바뀐다. 브리지 통의 입구를 넓히면 진짜 브리지를 더 많이 담지만(정확도 상승) 다른 것도 함께 들어온다(순도 하락). 수가 많은 종류 옆에 있는 드문 종류는 특히 순도를 지키기 어렵다. 뉴슨스가 800개이고 브리지가 40개라면, 뉴슨스의 5%만 브리지 통으로 넘어와도 통의 절반이 가짜다.

전체 정확도 하나로 분류기를 평가하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함의 80%가 뉴슨스와 파티클이라면 그 둘만 잘 가려도 전체 정확도는 높게 나온다. 수율을 깎는 것은 나머지 20%에 들어 있는 드문 패턴 결함인데, 그 종류의 정확도와 순도는 전체 숫자에 묻힌다.

SIMULATOR

분류 게임: 리뷰 영상 10장

문제—
정답률—
가장 자주 헷갈린 쌍 (실제 → 내 답)—
해볼 것: ① 왼쪽은 검사 장비가 준 좌표에서 찍은 영상, 오른쪽은 이웃 다이의 같은 자리다. 둘을 견주어 종류를 고르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10문제가 끝나면 아래 혼동 행렬의 행(정확도)과 열(순도)을 읽는다. ② 밝은 띠가 배선이다. 브리지는 어두운 띠(간격)를 메우고 단선은 밝은 띠를 끊는다. 파티클과 피트는 둘 다 어두운 점이다. 솟은 것과 꺼진 것은 밝은 테두리가 생기는 쪽이 반대다. ③ "작은 결함 + 잡음"으로 바꾸면 잔류물과 "결함 없음"이 섞이기 시작한다. 선 가장자리 거칠기가 결함처럼 보인다. ④ "광학 조각 영상"으로 바꿔 같은 게임을 해 본다. 검사 장비의 영상만으로는 종류를 가르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리뷰 SEM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답률로 드러난다. ("결함 없음"은 검사 장비가 좌표를 냈지만 리뷰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우다. 영상은 WM.img가 합성한 것이고 실제 SEM 영상은 대전, 기울기, 재질 대비가 더해져 훨씬 다양하다.)

사람이 영상을 보고 하던 일을 숫자 두 개로 줄이면 분류기의 구조가 드러난다. 아래 시뮬레이터는 결함마다 크기와 신호 세기 두 특징만 재고, 경계선 두 개로 네 종류를 가른다. 실제 분류기는 수십 개의 특징과 굽은 경계를 쓰지만, 경계를 옮길 때 일어나는 일은 같다.

SIMULATOR

문턱 분류기: 경계선 두 개로 네 종류 가르기

전체 정확도—
패턴 결함 정확도 / 순도—
뉴슨스 통의 순도—
뉴슨스로 버려진 진짜 결함—
해볼 것: ① 점의 색은 실제 종류, 경계선이 나눈 네 칸이 분류 결과다. "최적 경계 찾기"를 눌러 전체 정확도가 가장 높은 자리를 본 뒤 "오분류만"으로 바꿔 어디서 틀리는지 본다. ② 신호 경계를 위로 올린다. 뉴슨스가 더 많이 걸러지지만 신호가 약한 패턴 결함이 뉴슨스 통으로 떨어진다. "뉴슨스로 버려진 진짜 결함"이 늘어난다. 리뷰도 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결함이다. ③ 신호 경계를 아래로 내리면 반대로 패턴 결함의 정확도는 100%에 가까워지지만 순도가 무너진다. 통에 뉴슨스가 가득 찬다. ④ 흩어짐을 2 이상으로 올리면 어디에 경계를 두어도 정확도가 오르지 않는다. 특징이 종류를 가르지 못하면 분류기를 아무리 다듬어도 소용없고, 다른 특징이나 더 좋은 영상이 필요하다. (결함 400개. 패턴 결함은 브리지·단선처럼 작지만 신호가 뚜렷한 것, 잔류물은 크고 흐린 것으로 두었다. 두 특징이 독립인 정규 분포라고 가정한 교육용 모델이다.)
분류기는 배운 것만 안다학습 분류기는 처음 보는 모양도 가장 가까운 통에 넣으려 한다. 공정이 바뀌어 새로운 종류의 결함이 나타나면, 그것은 기존 통 어딘가에 섞여 들어가 그 통의 순도를 낮출 뿐 새 종류로 보고되지 않는다. 그래서 신뢰도가 낮은 것은 "분류 불가"로 따로 모아 사람이 정기적으로 살핀다. 분류 불가의 비율이 갑자기 늘면 그 자체가 이상 신호다.

파레토: 무엇부터 잡을 것인가

분류가 끝나면 종류별 개수를 큰 순서로 세운 막대그래프, 결함 파레토(Defect pareto)를 그린다. 리뷰한 것이 일부이므로 표본의 구성비를 검출 전체 개수에 곱해 웨이퍼당 개수로 되돌린다. 뉴슨스로 분류된 몫은 뺀다. 결함 100개를 리뷰해 30개가 뉴슨스였다면 검출 2,000개 가운데 진짜 결함은 약 1,400개로 추정한다. 검사 감도를 바꿔 검출 개수가 두 배가 되어도 이렇게 보정한 진짜 결함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아야 한다.

파레토의 쓸모는 순서에 있다. 개선할 인력과 장비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1위부터 잡는다. 문제는 어떤 기준으로 1위를 정하느냐다. 개수가 많은 결함이 수율을 가장 많이 깎는 결함은 아니다.

개수 기준 (웨이퍼당)치명 결함 수 기준 (개수 × 치명률) 1206040252015 파티클잔류물피트브리지스크래치단선 4222.51513.51212 파티클브리지잔류물단선피트스크래치
같은 웨이퍼의 두 파레토. 개수로는 4위이던 브리지가 치명률을 곱하면 2위로 올라온다. 잔류물 60개보다 브리지 25개가 다이를 더 많이 죽인다. 숫자는 뒤의 표와 같은 가상의 예다.

파레토를 읽을 때 지킬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층마다 따로 그린다. 여러 층의 결함을 한 파레토에 합치면 어느 공정을 고쳐야 할지 알 수 없다. 둘째, "기타"와 "분류 불가"가 상위에 있으면 그 파레토는 아직 쓸 수 없다. 분류 체계가 지금의 결함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셋째, 한 장의 파레토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가 더 많은 것을 말한다. 종류별 결함 밀도를 로트 순서대로 그린 추세 그래프에서 어느 한 종류만 뛰면 그것이 이상 발생이다(14장). 넷째, 스크래치나 군집처럼 한 사건이 수십 개의 점을 만드는 종류는 개수가 아니라 사건 수로 세야 한다. 이 문제는 이 장의 마지막 절에서 다룬다.

층간 결함 추적: 언제 생겼는가

웨이퍼는 수백 단계를 거치며 여러 번 검사를 받는다. 어느 층의 검사에서 잡힌 결함이 그 층에서 생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앞 층에 떨어진 파티클은 위에 막을 덮어도 혹처럼 솟아 다시 검출되고, 투명한 막 아래의 결함은 빛이 그대로 보고 지나간다. 그래서 뒤 층으로 갈수록 검출 개수는 쌓여서 늘어난다. 개수만 보면 마지막 공정이 가장 더러워 보인다.

층간 결함 추적(Defect source analysis, DSA)은 같은 웨이퍼를 여러 층에서 검사한 좌표 목록을 겹쳐서 이 착시를 걷어 낸다. 지금 층의 결함마다 앞 층들의 목록에서 같은 자리에 결함이 있었는지 찾는다. 있었으면 기존 결함(Carry-over, previous-layer defect), 없었으면 이번 구간에서 새로 생긴 신규 결함(Adder)이다. 검사와 검사 사이에 놓인 공정들이 그 신규 결함의 용의자다.

층 1층 2층 3층 4 검출 4검출 5검출 10검출 9 신규 4신규 2신규 5신규 1 큰 점 = 그 층에서 새로 생긴 결함 · 작은 점 = 앞 층에서 넘어온 결함(일부는 묻혀 사라진다)
층간 결함 추적. 검출 개수는 층 3과 층 4가 비슷하지만, 앞 층의 좌표와 겹치는 것을 빼면 층 3에서 다섯 개가 한곳에 새로 생겼고 층 4는 하나뿐이다. 조사할 곳은 층 2 검사와 층 3 검사 사이의 공정이다.

두 좌표가 "같은 자리"인지는 허용 오차(Tolerance, 매칭 반지름)로 정한다. 검사 장비의 좌표에는 오차가 있고, 층이 다르면 정렬 기준도 조금씩 달라서 같은 결함이 두 번 정확히 같은 좌표로 찍히지 않는다. 허용 오차가 이 좌표 오차보다 작으면 넘어온 결함을 놓쳐 신규로 잘못 센다. 반대로 허용 오차가 결함 사이의 평균 거리에 가까워지면 우연히 가까이 있던 남의 결함과 짝지어져 진짜 신규 결함이 기존 결함으로 사라진다. 결함이 빽빽한 군집 안에서 특히 그렇다. 좌표 오차의 표준편차가 두 검사 모두 \(\sigma\)라면 같은 결함의 두 좌표 사이 거리는 대략 \(\sqrt2\,\sigma\) 규모로 퍼지므로, 허용 오차는 그 서너 배에 두는 것이 보통이다.

SIMULATOR

층간 추적: 신규 결함만 남기기

신규(옳은 판정)기존(옳은 판정)기존인데 신규로 셈신규인데 기존으로 셈
이 층의 검출 수—
신규 판정 / 진짜 신규—
기존인데 신규로 셈—
신규인데 기존으로 셈—
해볼 것: ① 층을 1에서 4까지 넘겨 본다. 검출 수(회색 막대)는 뒤로 갈수록 쌓이지만 신규 결함(파란 막대)은 층 3에서만 뛴다. "신규로 판정한 것만 보기"를 켜면 층 3의 맵에 군집 하나가 남는다. 전체 맵에서는 묻혀 있던 것이다. ② 허용 오차를 20 µm 아래로 줄인다. 넘어온 결함이 짝을 찾지 못해 노란 점(가짜 신규)이 쏟아지고, 모든 층이 더러워 보인다. ③ 허용 오차를 1 mm 넘게 키운다. 이번에는 빨간 점(놓친 신규)이 늘고 층 3의 군집이 깎여 나간다. ④ 좌표 오차 σ를 100 µm로 올리면 가짜 신규가 다시 나타난다. 허용 오차를 σ의 네댓 배로 올려 주면 사라진다. 좌표 정확도가 나쁜 장비일수록 허용 오차를 넓혀야 하고, 그만큼 우연한 짝이 늘어난다. ⑤ 다시 보일 확률을 100%로 올리면 검출 수가 층마다 고스란히 쌓인다. (막대 위의 가로선은 진짜 신규 결함 수. 층마다 무작위 결함이 새로 생기고 층 3에만 군집이 하나 더해진다. 한번 묻힌 결함은 뒤 층에서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고 가정했다. 실제 허용 오차는 수십 µm 규모이며, 슬라이더의 넓은 범위는 두 가지 실패를 모두 보이기 위한 것이다.)

같은 생각을 장비 하나에 적용하면 전후 검사가 된다. 공정 장비에 넣기 전과 뺀 뒤에 같은 웨이퍼를 검사해 늘어난 결함만 센다. 무패턴 웨이퍼로 하면 장비가 웨이퍼 한 장을 처리할 때 더하는 파티클 수(PWP, particles per wafer pass)를 얻는다. 장비의 청정도를 관리하는 가장 직접적인 숫자다.

추적이 말해 주는 것과 못 하는 것층간 추적은 결함이 생긴 구간을 알려 준다. 검사 사이에 공정이 스무 단계 있다면 용의자는 스무 개다. 검사를 촘촘히 넣을수록 구간이 좁아지지만 검사는 시간과 돈이다. 어디에 검사를 넣을지는 14장의 주제다. 그리고 추적은 검출된 결함만 따라간다. 앞 층 검사가 놓친 결함은 뒤 층에서 처음 보이므로 신규로 세어진다.

치명률과 제한 수율

결함이 있다고 다이가 죽는 것은 아니다. 어떤 종류의 결함 하나가 그 다이를 불량으로 만들 확률을 치명률(Kill ratio)이라 한다. 배선 두 줄을 잇는 브리지나 콘택이 열리지 않은 결함은 거의 반드시 불량을 만들고, 넓은 절연막 위의 작은 파티클이나 얕은 피트는 대개 무해하다. 치명률은 종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같은 파티클도 클수록, 패턴이 빽빽한 곳에 떨어질수록 치명적이다(3장의 임계 면적). 그래서 치명률은 종류별, 층별, 때로는 크기 구간별로 따로 구한다.

치명률은 리뷰 영상에서 짐작할 수도 있지만 정식으로는 측정한다. 인라인 결함 좌표를 웨이퍼 테스트의 빈 맵과 겹쳐, 그 결함이 있던 다이의 불량률이 결함이 없던 다이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본다. 방법은 8장에서 다룬다. 여기서는 치명률을 알 때 그것으로 무엇을 계산하는지만 본다.

종류 \(i\)의 결함이 웨이퍼당 \(N_i\)개, 치명률이 \(k_i\), 웨이퍼의 다이 수가 \(G\)라면 다이 하나에 떨어지는 그 종류의 치명 결함은 평균 \(\lambda_i = N_i k_i / G\)개다. 4장의 푸아송 모델을 그대로 쓰면, 다른 손실이 하나도 없고 이 결함만 있을 때의 수율은 다음과 같다.

$$Y_i = e^{-\lambda_i} = \exp\!\left(-\frac{N_i\,k_i}{G}\right), \qquad Y_{\text{결함}} = \prod_i Y_i = \exp\!\left(-\frac{1}{G}\sum_i N_i\,k_i\right)$$
\(Y_i\)는 종류 \(i\)의 제한 수율(Limited yield). 그 결함 하나가 수율에 씌우는 상한이다. 이 결함을 완전히 없애면 수율은 \(1/Y_i\)배가 된다. 결함이 다이에 고르게 떨어진다고 가정한 식이며, 군집이 있으면 손실은 이보다 작다.
종류웨이퍼당 개수치명률치명 결함 수제한 수율없애면 오르는 수율
파티클120약 0.354296.6%약 +3.1%p
브리지25약 0.922.598.2%약 +1.7%p
잔류물60약 0.251598.8%약 +1.1%p
단선15약 0.913.598.9%약 +1.0%p
피트40약 0.31299.0%약 +0.9%p
스크래치20약 0.61299.0%약 +0.9%p
합계280—11790.9%—

다이 1,228개짜리 웨이퍼의 가상 예다. 치명률은 이 책의 모델이 쓰는 대표값이고 실제 값은 제품과 층에 따라 크게 다르다. 표에서 읽을 것은 세 가지다. 개수 2위인 잔류물보다 개수 4위인 브리지가 수율을 더 깎는다. 여섯 종류의 제한 수율을 곱하면 90.9%이고, 이것이 무작위 결함이 허락하는 수율의 상한이다. 그리고 1위인 파티클을 완전히 없애도 오르는 수율은 3%p 남짓이다. 파레토의 머리를 하나 자르면 다음 것이 머리가 된다. 수율 개선이 긴 싸움인 이유다.

치명률은 검사 감도에 따라 달라진다검사 감도를 높이면 작은 결함이 더 많이 잡히고, 작은 결함은 대개 덜 치명적이므로 같은 종류의 평균 치명률은 내려간다. 개수는 늘고 치명률은 줄어 곱은 비슷하게 남는다. 그래서 치명률은 그것을 구한 검사 조건과 함께 쓴다. 다른 감도로 얻은 개수에 옛 치명률을 곱하면 수율 예측이 틀린다.

공간 시그니처 분석: 점을 묶어 사건으로

지금까지는 결함을 하나씩 셌다. 그러나 결함 좌표를 맵에 찍으면 점들이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보인다. 반송 로봇이 한 번 긁으면 점 수십 개가 한 줄로 늘어서고, 챔버 벽에서 조각 하나가 떨어지면 점 수백 개가 한곳에 뭉친다. 이것은 결함 수백 개가 아니라 사건 하나다. 공간 시그니처 분석(Spatial signature analysis, SSA)은 좌표의 배치만으로 점들을 사건 단위로 묶고, 그 묶음의 모양에 이름을 붙인다. 직선, 호, 군집, 고리, 그리고 노광 샷마다 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점이다.

묶기 검출 35개 스크래치 1건점 10개 군집 1건점 10개 무작위 15개 사건 2건 + 무작위 결함 15개
점에서 사건으로. 같은 맵을 개수로 세면 35개, 사건으로 세면 스크래치 한 건과 군집 한 건, 그리고 흩어진 결함 15개다. 결함 밀도 \(D_0\)에 들어갈 숫자는 35가 아니라 15다. 묶인 두 건은 각각 원인이 하나인 별개의 사건으로 다룬다.

묶음은 세 군데에 쓰인다. 첫째는 세기다. 수율 모델의 결함 밀도는 서로 독립인 무작위 결함을 가정한다. 군집의 점 수백 개를 그대로 넣으면 \(D_0\)가 부풀어 수율을 실제보다 낮게 예측한다. 군집은 떼어 내 사건 수로 세고, 그것이 덮은 다이 수로 손실을 따로 구한다. 둘째는 리뷰다. 한 줄로 늘어선 점 수십 개는 모두 같은 스크래치이므로 두세 개만 보면 된다. 앞의 샘플링 시뮬레이터에서 "군집 대표"가 가장 효율이 높았던 이유다. 셋째는 추리다. 묶음의 모양은 리뷰 영상보다 먼저, 그리고 더 직접 장비를 가리킨다. 긴 직선은 반송을, 호는 회전하는 연마 패드나 브러시를, 샷마다 같은 자리의 점은 레티클을 가리킨다.

이 장의 시그니처는 좌표에서 얻는다는 점이 9장의 무늬와 다르다. 결함 좌표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이고 층마다 따로 있다. 빈 맵은 다이 크기가 해상도의 한계이고 모든 층의 결과가 한 장에 겹쳐 있다. 좌표 쪽이 훨씬 날카롭지만, 검사가 잡은 것만 보인다는 한계는 그대로다. 겉모양이 멀쩡한 전기적 결함은 좌표 맵에 없고 빈 맵에만 나타난다. 두 맵은 서로를 대신하지 못하고, 겹쳐 볼 때 가장 많은 것을 말한다.

반복 결함은 무작위 표본에서 사라진다샷마다 같은 자리에 찍히는 결함은 웨이퍼 한 장에 샷 수만큼, 수십 개쯤 있다. 검출 2,000개 가운데 수십 개이니 무작위로 100개를 리뷰하면 한두 개가 뽑힐 뿐이고, 그것이 반복 결함이라는 사실은 영상 한 장으로는 알 수 없다. 좌표를 샷 하나로 접어 같은 자리에 쌓이는 점을 먼저 찾고, 그 점들을 골라 리뷰해야 한다. 리뷰할 대상을 고르는 데 공간 정보가 먼저 쓰이는 예다. 접는 방법은 11장에서 다룬다.
CASE YB-12사건 파일 · 7장

같은 자리, 같은 모양

지금까지 두 무리의 용의 좌표가 모였다. 5장에서 M1 식각 후 명시야 검사의 좌표를 샷 하나로 접었을 때 한 자리에 쌓이던 점들, 그리고 6장의 전압 대비 검사에서 2번 슬롯 웨이퍼의 반지름 약 95~120 mm 띠에 몰려 있던 어두운 콘택들이다. 두 무리는 무작위 표본으로는 거의 뽑히지 않는다. M1의 점들은 웨이퍼당 수십 개뿐이고, 어두운 콘택은 광학 검사의 목록에 아예 없다. 그래서 두 무리를 지정해 리뷰 SEM으로 보낸다.

M1의 쌓인 점들은 리뷰한 것 모두가 같은 모양이다. 이웃한 두 배선을 잇는 브리지이고, 다이 안의 같은 자리에 같은 방향과 같은 크기로 놓여 있다. 떠다니던 파티클이 만든 브리지라면 모양과 자리가 제각각이어야 한다. 샷마다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이 찍혔다면 웨이퍼가 아니라 찍는 쪽, 곧 마스크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 띠 안의 어두운 콘택은 위에서 보면 구멍의 지름과 모양이 정상이다. 기울여 보면 바닥에 막이 남아 있다. 구멍이 끝까지 뚫리지 않은 식각 부족이다. 두 종류를 사건 로트의 파레토에 넣으면 M1 층에서는 브리지가, 콘택 층에서는 미개구 콘택이 각각 1위와 2위로 올라선다. 평소 1위이던 파티클은 그대로다.

얻은 단서M1 반복 좌표의 결함은 모두 같은 모양의 배선 브리지. 띠 안의 어두운 콘택은 바닥이 덜 열린 식각 부족. 둘 다 치명률이 높은 종류이고 파레토의 1, 2위다.
아직 모르는 것이 결함들이 실제로 다이를 죽였는가. 수율 10%p 손실을 이 둘로 다 설명할 수 있는가. 마스크가 정말 원인인가. 콘택 식각은 왜 띠 모양으로, 왜 일부 웨이퍼에서만 모자랐는가.
다음 단계웨이퍼 테스트의 빈 맵을 연다. 브리지가 있던 다이와 띠 안의 다이가 어떤 빈으로 떨어졌는지 결함 좌표와 겹쳐 본다(8장).

핵심 정리

  1. 검출은 좌표를, 리뷰는 영상을, 분류는 이름을 준다. 단계를 지날수록 개수는 줄고 정보는 늘어난다. 결함의 이름은 아직 원인의 이름이 아니다.
  2. 리뷰는 일부만 본다. 무작위 표본의 구성비 오차는 \(\sqrt{p(1-p)/n}\)에 비례하고, 비율 \(p\)인 종류를 놓치지 않으려면 약 \(3/p\)개가 필요하다. 크기순 같은 치우친 표본은 표본을 늘려도 구성비를 바로잡지 못한다.
  3. 분류기의 성적은 혼동 행렬로 읽는다. 정확도는 진짜 가운데 맞게 분류된 비율, 순도는 그 통에 담긴 것 가운데 진짜의 비율이다. 경계를 옮기면 둘이 맞바뀌고, 드문 종류일수록 순도를 지키기 어렵다.
  4. 뉴슨스 경계를 높이면 리뷰할 양은 줄지만 신호가 약한 진짜 결함이 함께 버려진다. 분류 불가의 비율이 늘면 새 종류의 결함이 나타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5. 파레토는 층별로, 뉴슨스를 빼고, 표본을 전체로 되돌려 그린다. 개수 순서와 수율 영향 순서는 다르다. 치명 결함 수 = 개수 × 치명률로 다시 세운다.
  6. 층간 결함 추적은 앞 층 좌표와 겹치는 결함을 빼고 신규 결함만 남겨 결함이 생긴 구간을 알려 준다. 허용 오차가 좌표 오차보다 작으면 가짜 신규가, 결함 간격만큼 크면 놓친 신규가 생긴다.
  7. 종류별 제한 수율은 \(\exp(-N_i k_i/G)\)다. 한 줄의 스크래치나 한 덩어리의 군집은 결함 수백 개가 아니라 사건 하나이므로, 묶어서 세고 대표만 리뷰한다.

확인 퀴즈

검출된 결함 2,000개 가운데 100개를 무작위로 리뷰했더니 단선이 하나도 없었다. 가장 알맞은 해석은?

비율 p인 종류가 표본 n개에 없을 확률은 (1 − p)ⁿ이다. p = 2%, n = 100이면 약 13%다. 0개라는 결과로 95% 수준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p가 약 3/n = 3%보다 작다는 것뿐이다. 크기순 표본은 치우쳐 있어 구성비 추정에 쓸 수 없다.

자동 분류기의 브리지 통에 50개가 담겼고 그 가운데 진짜 브리지는 30개다. 리뷰한 결함 전체에 진짜 브리지는 40개 있었다. 브리지의 정확도와 순도는?

정확도는 진짜 브리지 40개 가운데 브리지로 분류된 30개, 75%다. 순도는 브리지 통의 50개 가운데 진짜 30개, 60%다. 이 분류기의 브리지 개수 50은 진짜 40보다 많게 나오지만, 놓친 것 10개와 잘못 들어온 것 20개가 섞인 숫자다.

층간 결함 추적에서 좌표 허용 오차를 지나치게 작게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같은 결함도 검사할 때마다 좌표가 조금씩 다르게 찍힌다. 허용 오차가 그 흔들림보다 작으면 같은 결함을 다른 결함으로 본다. 첫 번째 보기는 허용 오차가 지나치게 클 때의 실패다.

다이 1,000개짜리 웨이퍼에 어떤 결함이 웨이퍼당 100개 있고 치명률이 0.5다. 이 결함의 제한 수율과, 이 결함이 반으로 줄 때의 제한 수율은 약 얼마인가?

다이당 치명 결함 수는 100 × 0.5 / 1,000 = 0.05개이므로 제한 수율은 exp(−0.05) ≈ 95.1%다. 결함이 50개로 줄면 exp(−0.025) ≈ 97.5%다. 값이 작을 때 손실은 치명 결함 수에 거의 비례한다.